카테고리 없음

관인봉~지장산~향로봉

dkfma8599 2019. 9. 9. 18:33

관인봉~지장산~향로봉

2019년 9월 8일

흐리고 습더분한 날

맥과함께...

 

08:51 중리마을 주차장

09:33 349.4봉

09:52 산성터

10:22~31 암봉위 벙커

10:52 관인봉

11:24 북봉

11:34 갈림봉

11:49 잘루맥이고개 임도

11:58~12:15 점심

12:48 지장산

13:10 화인봉

14:15~28 삼형제 위 조망암

14:47 HP안부

15:17~30 향로봉

16:25 지장계곡

 

 

 

일행들 저 앞의 뾰족한봉이 349.4봉인지?

다녀와봐도 모를 저 봉을 향하여 중리저수지쪽

도로따라 오르다 좌측의 능선을 찾아오른다

 

 

중리저수지

 

 

어제의 영향으로 부러져나간 소나무를 지나

여기저기 나뒹구는 나뭇가지를 치워가며 한고비 올라선 봉우리서

숨은 삼각점을 찾아내니 349.4봉일 터인데 조망이 시원찬타

 

 

 

 

 

 

 

미끄러운 바위를 타넘어 산성터 자리한 봉엔 벙커가 자리하고,

이후로도 봉마다 벙커와 교통호가 자리한 아픈 역사의 현장을 마주하며

땀 삐질나게 올라서는 길, 저 앞으로 관인봉이 답답하게 다가와

  작은 바위에 올라서니 비로소 제 모습을 보여준다

 

 

 

 

 

 

 

 

 

관인봉인줄 알았으나 관인봉은 저기서도 20여분 더간 펑퍼짐한 곳에 위치하더라

 

 

관인봉 전 암봉

 

 

개스에 갇힌 저기가 관인봉이겠다

 

 

미끄러운 바위들을 쳐다만 보고~

 

 

 

오를만한 곳은 올라서며

 

 

 

 

거대한 벽을 만나 우측 뒤로 확인하고 싶었으나 길도 미끄럽고

갈길이 멀단 핑계로 제길 따라 올라선 암봉이 쉬어가기 제격이어

온몸으로 바람을 맞이한다

 

 

 

지나온 길

 

 

삼형제 봉 저길 통해 일행들은 어디쯤 오고 있을지

 

 

 

 

 

 

 

 

 

 

관인봉 우릉쪽의 절벽

 

 

 

2001년 각흘산악회에서...

 

산정호수가 자리한 운천면의 산악회란다 ^^

 

 

 

 

 

 

 

 

꺼먹바위를 지나 10여분 후 북봉임을 알려주는 트랭글이지만

어떠한 흔적도 없는 북봉에 의아해하며 갈림봉서 270도 방향으로 틀어나가야

하는데 300도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수상해 되돌아 방향맞춰 내려서는 길은

좀전의 길과 이어져 잘루맥이까지 곤두박질 친다

 

 

삼형제봉

 

 

개스에 잠긴 화인봉

 

 

지장산도 개스에...

 

 

 

 

별볼일 없는 조망처

 

 

그래도 가야할 지장산과 잘루맥이 고개가 ~~

 

힘빠지게 할 뿐! ^^

 

 

갈림봉의 벙커

 

 

아까 조망처서 들려오던 목소리의 주인공이 우리 팀인가 했지만

생면부지의 세분이 윤석열 안주삼아 시국을 논하는 잘루맥이 고개로

행여 방해될까 지체없이 올라 벤치 자리한 조망바위서

나두 허기를 채우자

 

 

 

 

저 능선 뒤로 고대산은 잠겨있고~

 

 

그 우측의 금학산

 

식후 반가운 일행들을 만나가며 돗대기 시장 지장산에 올라서고~

내림길에 이리 험한길이 있었나 의아해하며 화인봉을 지나

삼형제봉서 조망을 즐겨간다  

 

 

 

 

 

 

화인봉 삼형제봉 향로봉 뒤로 종자산은 뵈지도 않고~

 

그 좌측의 지나온 길이 비로소 눈에 그려진다

 

 

관인봉 능선

 

 

 

 

 

 

쓰레기 나뒹구는 음습한 벽의 이름은 무엘지?

 

 

그 바위벽을 지나 없단 길로 올라서도 길은 이어져

어디서 우회길과 합류한지 모르게 스텐박힌 봉을 넘어

답답한 화인봉에 실망하며 10여분 나간 조망처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지장산

 

 

 

 

 

 

이제 종자산도 눈에 들어오고...

 

 

지장계곡 좌우로 지나온 길과 가야할 길이 한눈에~

 

 

1

 

 

2

 

 

3

 

 

 

4

조망을 뒤로 동마내미고개로 뚝 떨어졌다

삼형제봉으로 올려치는 길이 힘들다

 

 

 

 

 

 

커다란 벽 우측의 밧줄지대를 기올랐다 내려서면 절터 갈림이고

다시 한 번 올라선 삼형제암 0.2km 지점서 이정표를 버리고

 직진 능선으로 올라야 삼형제봉임을 알리는 트랭글이다

 

 

 

 

 

 

이정표는 삼형제암을 가르키고 삼형제봉(북대)을 가기 위해선

바위뒤로 들어서야 한다

 

 

 

별볼일 없는 삼형제봉을 돌아나와 전망바위서

잠시 쉬어가자

 

 

삼형제 암

 

 

저 아래로 뚝 떨어졌다 올려치는 향로봉

 

향로봉

 

 

저기를 북대라 하는건지?

지금 여기가 북대인지?

 

 

 

 

 

오래된 밧줄을 타고 내려와

 

저 바위로 올라서면 삼형제암과 좀전의 조망바위가

웅장하고도 아름답게 다가온다

 

 

 

 

 

 

 

삼형제암

 

 

관인봉 능선의 초입부터 지장산까지 한눈에~~

1

 

 

2

 

 

3

 

 

4

 

 

 

 

 

 

안부에서 바라본 삼형제암

 

 

 

안부

 

 

 

 

지쳤나보다

 쉬어가는 시간이 빨리도 흘러가는게...

 

 

삼형제봉과 쉬어가던 조망암 그리고 조망암을 바라보던 바위와

삼형제암을 그윽히 바라보고...

 

중리마을로 떨어지는 동쪽 사면을

훝어보나 마땅한 길이 보이질 않는다 

 중리저수지 쪽으로 내려서면 있을까 싶어 그리 가봐도

낭떠러지뿐임에 되올라 삼형제봉쪽으로 내려서다  벤치 윗봉에서 능선을

따르는 길이 됐다 싶었으나 그도  잠깐, 사방 암벽지대에 막힌 길을

댓번에 걸친 줄내림으로 빠져나와 너덜 계곡을 만신창이로

빠져나오니 애초 사기막고개로 떨어지는 정규등로를 따랐어야 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