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봉~비로봉~천지봉
2019년 1월 20일
쌀쌀한날
07:40 학곡삼거리
08:32 슥새울 임도
08:49 헬기장 1
09:12 674봉(도상670.5봉)
09:24 헬기장 2
09:50 헬기장3 길주의
10:00 둘레길
10:40~55 토끼봉
11:19 투구봉
11:52 삼봉
11:57 헬기장 4
12:28 쥐너미재 전망대
12:47 비로봉
12:56~13:13 능선 점심
13:48 암봉
15:09 천지봉
15:22~35 북릉갈림 966.8봉
17:00 수목장지
17:22 학곡삼거리
트랭글:23km
투구봉서 바라본 비로봉
학곡삼거리에 주차 후 다리건너 좌측의 산릉을 파고드는 길!
오후부터 추워진다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손끝이 아린 날씨다.
표지기 한장 없는 호젓한 등로에 멋스런 소나무를 만나가며
찬바람에 땀 한방울 나지 않아 또한 조은 치악의 변방길
가끔 헷갈리는 곳선 트랭글에 의지해가며
임도로 떨어진 좌측의 촌락이 슥새울 마을인가보다
모처럼 낡은 표지기를 만나니 덕고산서 지천이 고개를 통해 올라서는
갈림길인 듯, 이 후 꾸준한 오름길의 첫봉이 670.5봉이었는지 알았으나
우측으로 더 나간 펑퍼짐한 봉우리가 674봉이란 트랭글이고~
두번째 헬기장 지나 세번째 헬기장이 715봉으로 여기서 조심해야 하겠다
무심코 표지기 걸린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파크벨리cc로 떨어지는 지능선이어
되올라 진행방향 직진의 흔적없는 길로 내려서니 길재마을서 올라서는
안부로 멍석깔린 둘레길의 쉼터다.
이곳부터 느껴지는 선답자의 발자욱이 궁금하게 토끼봉에 올라서면
지나온 길은 물론 가야할 길이 한눈에 조망되는 특급조망처로
두분의 산객이 쉼중이다
토끼봉
중앙멀리 455.6봉부터 좌측의 둔중한 670.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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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돌리면 천지봉서 내려서는 능선과 그 너머 966.8봉서 내려설
계획한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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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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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봉서 배너미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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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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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봉과 삼봉뒤 흐릿한 쥐너미재까지...
북적이는 산길이 아닌 이렇게 깊은 산중서 만난 인연이 왜아니 반갑겠건만
꼭 그렇지만도 아닌 요즘의 세태인데 선듯 커피한잔과 샌드위치를 권하는 님이
고맙게 통성명을 하다보니 대구마루금의 이한성 대장님이다.
오지 구석구석 쉽사리 진행하기 어려운 코스에서 여지없이 만나게 되는
대구마루금의 표지기를 보며 항상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그 산악회를
이끄는 대장님을 만난 기쁨에 더해 마나님 또한
동향분이라니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는건 인지상정^^
고향 동네의 변모한 모습을 설명드리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아쉬움을 뒤로한다
투구봉 전의 전망대
비로봉
삼봉
투구봉 직벽내림이 오늘의 가장 큰 난코스라면 난코스로
담력약한 분들을 위해 줄을 걸어주면 별 무리없이 내려설 수 있겠다.
투구봉을 내려서는 대장님 내외분
줄곧 암릉을 따르다 보면 다운이 까다로운 곳을
만나 어렵게 트래버스하고~
삼봉지나
4번째로 만나는 헬기장에 대구마루금 님들이 식사중이다
비로봉
천지봉과 뒤의 매화산
대구마루금 횐님들
삼봉과 투구봉
상고대가 아름다운 쥐너미재서 비로봉 구간을 지나~
큰무레골로 내려서다 금줄 넘어
능사면서 곡기를 해결하고 가자
가래골우릉을 타면(태종대) 만나게 되는 1100여 암봉
그 상투
비로봉
큰골과 아침의 길
그 우측 내려설 길
또 다른 암봉 조망처에서
좌투구봉 중앙토끼봉 맨우측 670.5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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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별볼일 없는 천지봉엔 오늘도 싸늘한 공기만이~^^
서둘러 갈림봉으로 내려서자
966.8봉서 내려설 능선 풍경
966.8봉
찬바람 피해 남사면서 쉬는 사이 손끝은 끊어질 듯 아려오니,
서둘러 내려서는 길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잦아들고~
헷갈릴 일 없는 능선에 막바지 급한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애처로운 꽃 자리한 수목장지 아래로 실 개천이 흘러간다.
천지봉
토끼봉서 670.5봉까지
학곡저수지
마지막 다운 구간
내려선 봉
저 매화산을 통해 내려서면 마빡에 불 밝혀야 했을 듯~
19번 전용도로에서 바라본 토끼봉서 삼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