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2교~마대산~처녀봉~와석교
2019년 1월 6일
쌀쌀한 날
동운과...
09:10 대야2교
10:40~48 668봉
11:21 871봉
11:50~12:47 겨우살이(950여)
13:00~40 처녀봉갈림 점심
14:06 마대산
14:24 원위치
14:38 처녀봉
16:00 두릉골마을(와석교)
트랭글 12km
06시 출발
남제천 IC로 나가 38국도변의 휴게소서 그냥 먹을걸, 영월읍내의 소박한
식당은 뵈질않아 울며겨자먹기로 터미널 앞의 허름한 식당서
올갱이 해장국 한그릇 비운다
고씨동굴 가는 구도로는 왜 폐쇄시켰는지?
강 건너의 신 도로 따라 대야2교 지난 과적검문소에 도착
신발끈 동여매고 배낭을 내리는데 보온병이 잘못잠겨
흠뻑 젖은 배낭이 난감하다
어차피 라면끓일 물도 없던차라 김삿갓 계곡쪽의 수퍼를 찾아가는 길,
멀지않은 길가 수퍼서 생수두병에 주인 아저씨의 약초물을 보충받아
다시 대야2교 건너에 주차 후 그 윗능선을 올라서는 길은
영월 외씨버선길의 관풍헌가는 구간이란 표지기 친절한 순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옥동천 너머의 암릉
하동면 뒤 좌측 덕가산으로 올려치는 근육질 능선과
그 뒤로 망경대산
초반만 순할 뿐 첫봉우리 올라선 후 능선을 고집하는 길은 어느새 잘못돼어
사면으로 제 능선에 붙고 잔펀치에 마빡의 땀 훔쳐가며 668봉서 쉬어간다
668봉 이후 꾸준한 오름길의 연속에 무뎌지는 걸음으로
871 갈림봉에 올라서니 밋밋한게 별다른 특징없음에 실망이고~
하동면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갈리는 이곳서 우로 틀어나가는 등로는
바웃길이 간간히 나타나며 무료함을 달래준다
871봉
보도블럭 널부러진 안부를 지나
작은 암릉을 타넘다보니 950여 고도의 거목 쓰러진 우측으로
겨우살이 군락이 보여 작업하는 시간은 후딱 한시간이 흘러간다
제법 묵잭해진 배낭으로 처녀봉 갈림 아래 바람없는 곳서
라면 끓여먹고 비무장으로 암릉을 타넘으며 마대산을 다녀와
처녀봉까지는 완만한 능선의 오름짓으로 이어진다.
이후 동북쪽 주실교로 이어지는 능선을 짚어내리는게
오늘 계획한 길!
전망바위
선낙골
마대산
곰봉라인
형제봉
처녀봉서 주실교로 떨어지는 능선은 발자욱도 확연한
심심한 길로 이어지다 그 무료함을 달래주려는 듯 기이한 바위가
나타나며 급경사로 떨어지니 여기서 잘못됐다.
바위전에 좌측이 아닌 우측의 능선을 짚었어야 하거늘
그만 바위를 쫒는 길은 김삿갓 송어장이 자리한 두릉마을로
강건너 예전에 없던 와석터널이 지나간다
김삿갓 계곡너머 곰봉라인
주실교와 망경대산
덕가산과 뒤의 망경대산으로 이어지는 두위지맥길
대답없는 콜택시에 터벅터벅 터널을 향하는 중,
영월교도소로 출근하는 맘씨조은 님을 만나
4k여의 거리를 편하게 이동하니
복 받으실겁니다
교도관님!